삼포해수욕장

삼포해수욕장은 깨끗한 백사장, 울창한 송림을 지닌 피서지로 1977년 개장되었다. 1980년 5월 28일(강원도 공고 제91호) 일대 459.981평이 국민관광지로 조성되었으며, 조용하고 깨끗하고 넓은 백사장과 함께 일대 주변의 송림이 우거져 가족단위 해수욕장으로 적합하다. 또한 인근에는 삼포코레스코와 민박촌등 기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백도해수욕장

백도해수욕장은 수심이 낮고 국도변에 접하여 교통이 편리하고 해수욕장 서편에는 송림이 우거져 가족단위의 해수욕장으로 매년 군부대와의 협의로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바다의 남동쪽에는 백도라는 아름다운 섬이 있는데, 이는 많은 갈매기떼의 배설물이 쌓여 하얗게 보여 백도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최근 주차장 시설등을 확충하여 많은 피서객들이 찾고 있는 곳이기도 하며, 주변에 민박이 산재하여 안락한 휴가를 즐길 수 있다.

자작도해수욕장

자작도는 해수욕장 앞바다에 있는 작은 돌섬의 이름이다. 1991년에 개장한 간이 해수욕장으로, 희고 고운 모래로 이루어진 백사장이 활처럼 휘어져 있다. 이 지역 사람들조차 잘 모를 정도로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조용하고 깨끗하며, 수심이 아주 낮아 어린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 피서지로 적합하다. 해수욕장 양옆의 갯바위를 중심으로 자라는 자연 다시마를 채취할 수도 있다.

송지호

고성군 죽왕면 오봉리와 오봉산 연변에 위치한 송지호(松池湖)는 둘레가 4km에 약 20만평 넓이의 대자연호수로서 주변에 송림이 울창하여 송지호라 했으며, 오봉산 줄기가 호수 안에 뻗어 있어, 그 생긴 모양이 쌍안경 같다 하여 일명 쌍안경 호수라 부른다. 송지호는 울창한 송림과 함께 물빛이 청명하고 수심이 일정하며 많은 어족들이 서식하기에 적합한 곳으로 겨울철새인 고니의 도래지로도 유명하다. 송지호는 석호로 예전에는 바다였다. 그러나 하천에서 유입된 모래의 퇴적에 의해 그 입구가 막혀 바다와 분리되면서 호수가 생긴 것이다. 송지호는 수심이 일정하며 파도가 높거나 해일, 장마 때에 송호교를 통해 바다와 이어져 있어, 숭어, 황어, 살감생이 등 바다고기가 들어와 기존의 민물고기인 잉어, 붕어 등과 어우러져 어족이 풍부하다. 주변에는 송호정(松湖亭)이라는 정자가 1997년에 아담하게 재건립되었다.

왕곡마을

우거진 나무들, 주위를 둘러싼 다섯 봉우리로 둘러싸인 오봉리, 그리고 송지호, 나무, 숲, 호수 속에 자리잡은 오봉리에 왕곡마을이 있습니다. 마을에 들어서면, 가운데 개울을 따라 이어져 있는 마을 안길을 중심으로 가옥들이 자연스레 위치하고 있고, 무엇보다 특이한 점은 집마다 앞 담이 없다는 것입니다. 앞 담이 없기 때문에 누구네 집이 어디까지인지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같은 집안이라는 동족의식을 가진 사람들이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살아가는데는 꽉 막힌 앞 담은 필요없었을 것입니다. 왕곡마을은 강릉 최씨, 강릉 함씨의 집성촌으로 50여 동의 가옥이 밀집, 보존되어 있습니다. 고려말 두문공 72인 중의 한 사람인 함부열이 조선왕조 건국에 반대하여 간성으로 은거한데서 연유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속초해수욕장

속초시청에서 동남방향 5Km, 속초시 조양동에 위치한 속초해수욕장은 1976년 7월 1일 개장하여 매년 7월 초부터 8월 중순까지 운영하고 있다. 백사장의 길이는 청호동, 조양동, 대포동까지 총연장 1.2Km로 이중 개장되는 곳은 700m, 폭 50m에 달하며 모래의 질이 양호할 뿐만 아니라 수질이 청결하고 송림이 양호하여 속초시민과 외지인들이 즐겨찾는 곳이다. 또한 주변의 주요관광자원인 설악산, 척산온천, 청초호, 영랑호와 더불어 속초시를 종합관광지로 부상시키는데 커다란 몫을 담당하고 있기에 그 중요성과 필요성이 한층 더 돋보이고 있다

아바이마을

은서의 엄마가 살고 있는 가게는 청호동 속칭 '아바이마을'에 있다. 6.25이후 실향민들이 바닷가에 터를 잡고 살던 것이 50여 년, 그곳에 갯배(편도 200원)를 타고 은서네 집으로 향한다.청초호와 바다로 둘러싸인 마을로 시청 쪽 바닷가에서 갯배를 타고 줄을 당겨 움직여서 들어가는 운치와 낭만은 이곳만의 매력. 배를 타고 50미터 정도를 건너가면 파란색 지붕의 자그마한 가게가 눈에 들어오고 이내 은서의 모습이 떠올려지는 이 가게는 가을동화 촬영장소로, 갯배의 운치와 함께 요즘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 가게 오른쪽 옆의 골목길로 조금만 들어가면 광활한 바다가 나오는데 극중 바닷가 장면 중 여러 부분을 촬영한 청호동 백사장으로 멀리 영금정 해맞이 정자가 보이기도 한다

설악워터피아

4계절 천연온천수로 즐기는 물의 천국!! 섭씨 49℃의 알카리성 중탄산나트륨 온천으로서 전혀 가열하지 않은 100% 천연수로 주요성분은 양이온인 나트륨, 칼슘, 마그네슘과 음이온인 탄산수소, 염소, 탄산, 황산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온천지구로 지정된 932,192㎡에서 일일 채수량 3,040톤에 달하는 양질의 온천수가 나온다. 정신피로, 불면증, 고혈압, 신경통, 관절염, 성인병, 부인병, 근육통, 사고후유증 회복 및 병후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바디 슬라이더, 래프팅 슬라이드, 솔라룸, 파도풀, 유수풀, 침탕스파빌, 버섯탕, 아쿠아포켓, 옥외수영장, 연인탕, 이벤트탕, 맥반석찜질방 등이 있어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대포항

설악산 기슭의 깨끗한 바닷가에 자리잡은 대포항은 남쪽에서 속초시로 들어오는 관문이라 할 수 있으며 설악산이 두드러진 관광지로 바뀜에 따라 고급생선의 집산지로 유명하게 되었다. 최근에 와서는 어항으로서의 대포보다는 관광지로서의 대포로 더욱 더 각광을 받고 있다. 이는 설악산과 척산온천, 동해바다, 청초호와 영랑호의 아름다운 자연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이곳에 대포항이 위치해 있으며 정치망에 걸려드는 광어, 넙치, 방어등의 고급 생선들이 반드시 대포항을 통하여 처리되기 때문에 신선한 생선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대포동의 횟집으로 몰려오고 있기 때문이다. 년평균 100만명이 관광하는 너무나 이름난 항구로서 기존 어항이 협소하여 종합 관광어항으로 개발코자 추진 중에 있다.

화진포

울창한 소나무 숲과 백사장에 둘러싸인 화진포 호. 마치 바다의 풍경과 같아 호수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화진포 호가 호수 같지 않은 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송지호와 마찬가지로 화진포 호는 석호다. 석호란 사취·사주삼각주 등에 의해 바다 밖에 생성된 호수를 말한다. 즉 강에서 밀려 내려간 모래에 의해 모래사장이 형성, 바다로 이어져 만들어진 호수이다. 이렇게 생성된 화진포 호의 백사장은 유달리 깨끗하고 하얗다. 강원도 기념물 10호로 지정될 정도. 동해안에서 가장 큰 규모인 화진포 호는 그 둘레가 무려 16km에 이른다. 호수의 아름다움 만큼 어마어마한 크기를 지니고 있는 것. 화진포의 아름다움에 반한 김일성과 이승만은 주변에 별장을 지어 놓기도 했다. 호수를 중심으로 서로 마주보고 있는 듯한 두 곳은 화진포 역사기념관으로 재조성 일반인들도 관람할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통일전망대

DMZ과 남방한계선이 만나는 해발 70m고지의 통일전망대에 서면, 금강산의 구선봉과 해금강이 지척에 보이고, 맑은 날에는 신선대, 옥녀봉, 채하봉, 일출봉, 집선봉등 천하절경의금강산을 볼 수 있다.발아래 휴전선 철책을 사이에 두고 대치하고 있는 최전방 초소는 남북한의 긴장감을 느끼게한다. 고성군 현내면 명호리. 북의 38도 35분, 연간 1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드는 고성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이곳엔, 북녘에 두고 온 산하와 가족을 그리는 실향민과 통일을 염원하는 이들을 위한 성모상, 미륵불상, 전진철탑 등 종교적인 부대시설과 장갑차, 탱크, 비행기 등 어린이 안보교육용 전시물이 있다.

설악산

설악산은 그 품에 한번 안긴 이라면 누구든지 영원히 사랑하지 않고는 못배기게 만드는 산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 산은 ′′절세의 미인′′에 견주어진다. 죽순처럼 뾰족뾰족한 봉우리가 구름을 뚫고 솟아있는 모습이나 바위를 타고 흘러내리는 비취처럼 맑은 물이 골짜기마다 못을 이루고 폭포를 이룬 모습을 보면 그 말이 그다지 지나치지 않음을 알 수가 있다. 공원지역을 최고봉인 대청봉(1,708M)을 중심으로 인제군 쪽을 내설악, 동해를 향한 바깥쪽을 외설악, 그리고 양앙군의 오색일대를 남설악이라 구분한다.